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1%였고 부정평가는 58.9%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1%였고 부정평가는 58.9%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후반으로 올라섰고, 부정평가는 2주 연속 하락해 50%대 후반으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0.8%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1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2.5%P 높아진 38.1%(매우 잘함 24.7%, 잘하는 편 13.4%)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9%P 낮아진 58.9%(매우 잘못함 51.4%, 잘못하는 편 7.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5%P 증가한 3.1%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3.0%P 상승한 53.9%(부정평가 42.9%)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5%P 올라간 42.3%(부정평가 53.5%)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2%P 상승한 47.3%(부정평가 50.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국정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부정평가가 강세였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강세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이었다.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60.8%였고, 부정평가는 35.6%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5.2%P였다.

반면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부정평가가 72.7%였고, 긍정평가는 26.0%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4%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4주 차 주간동향
2023. 11. 27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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