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기 임원 인사 실시…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총 27명 승진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임원은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명 등 총 27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임원은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명 등 총 27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도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 기용에 나선다. 급변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계에서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임원은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명 등 총 27명이다.

먼저 부사장으로는 김태우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영업팀장이 승진했다. 미주 대형 고객사 사업 초기 OLED 패널 공급에 기여했고, 신제품 협상을 주도하며 매출 및 이익 극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재남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영업1팀장 부사장은 폴더블, 플래그십 스마트폰 등 모바일 관련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글로벌 신규 고객 발굴, 매출 확대 및 수익성 향상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친환경 ESG 경영에 기여한 임원들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건형 글로벌 인프라 총괄 시설팀장은 8.6세대 IT라인 건설비 절감을 위한 현장 혁신 주도와 폐수 재이용률 향상, 에너지 저감 기술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근호 디스플레이연구소 공정연구팀장은 친환경 저소비전력 기술인 ‘에코스퀘어 OLED’를 상품화해, 적용하고 신기술 개발 등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장철웅 구매팀 Module자재구매그룹장, 정성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Module기술팀장, 정성호 생산기술연구소 설비요소기술개발팀장, 한동원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기술혁신팀장, 허철 기획팀 사업기획그룹장 등이 QD-OLED 양산 기여 및 레이저 신공법 개발, OLED 사업 확장 기반 마련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는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발탁했다”며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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