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 우선주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 대상홀딩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홀딩스우는 전날 대비 29.98% 상승한 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 관련 종목은 지난달 27일부터 돌연 출렁이고 있다. 대상홀딩스우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종가(7,670원)와 비교하면 1일 대상홀딩스우 주가는 270.2% 올랐다.

대상홀딩스 역시 지난달 27일부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2거래일 간은 다소 주춤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대상홀딩스 관련 종목의 급등세를 놓고 ‘정치인 테마주’ 현상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정치인 테마주’ 현상은 특정 정치인과 회사 주축 인물(오너일가 등) 간에 학연 및 지연 등으로 연결고리가 있다고 추정하면서 일시적으로 투자가 몰려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주가 급등 시기 직전, 온라인을 통해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현대고 동창인 두 사람은 최근 저녁 식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이정재 씨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의 오랜 연인이다. 시장에선 이러한 연결 고리로 인해 대상홀딩스 관련 종목이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상홀딩스 측은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선을 그었다. 대상홀딩스 측은 1일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고 “최근 1개월 이내 공시한 내용(분기보고서,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외에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테마주는 총선이 다가오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습이다. 정치테마주는 기업 가치와 관계없이 정치적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당국은 테마주로 묶인 종목이 특정 정치인 및 정치 이슈와 관련이 없는 사례가 많은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해왔다. 

근거자료 및 출처
조회공시요구(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답변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1201800444
2023. 12. 0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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