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6%였고 부정평가는 59.2%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6%였고 부정평가는 59.2%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부정평가는 3주 만에 상승했다. 긍정평가가 하락한 데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1.6%P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 주 1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낮아진 37.6%(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5.2%)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3%P 높아진 59.2%(매우 잘못함 51.1%, 잘못하는 편 8.1%)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증가한 3.2%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53.1%였고, 부정평가는 43.2%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1%P 내려간 38.2%(부정평가 58.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1%P 하락한 44.2%(부정평가 52.7%)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반면 40대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69.2%였고, 부정평가는 34.2%를 기록했다. 반면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3.1%였고 부정평가는 74.9%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5%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5주 차 주간동향
2023. 12. 04 리얼미터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