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솜.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LTNS’ ‘유령’ ‘길복순’ ‘택배기사’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싱글 인 서울’ / 티빙, 넷플릭스,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솜.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LTNS’ ‘유령’ ‘길복순’ ‘택배기사’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싱글 인 서울’ / 티빙, 넷플릭스,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올 한해 종횡무진 활약한 배우 이솜이 내년에도 ‘열 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솜은 올해 영화계는 물론, OTT 플랫폼까지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먼저 지난 1월 개봉한 ‘유령’(감독 이해영)에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난영으로 분해 우정출연임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관객을 매료했다. 

이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MK ENT의 이사 차민희 역을 맡아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매력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속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가진 군인 설아로 분해 전작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또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는 귀신을 볼 수 있는 의뢰인 유경 역을 맡아 신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는 베스트셀러 작가 홍작가 역을 맡아 당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2024년에도 활약은 계속된다. 특히 공개 전부터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로 시청자를 만난다.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작품으로, 이솜은 안재홍과 삶에 치여 관계가 건조해진 5년차 부부로 호흡을 맞춰, 더욱 과감하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더 다채롭게 채워질 이솜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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