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4%였고 부정평가는 59.2%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4%였고 부정평가는 59.2%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37%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주 연속 59%대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1.8%P로 소폭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1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아진 37.4%(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4.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59.2%(매우 잘못함 51.2%, 잘못하는 편 7.9%)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2%P 증가한 3.4%였다.

그동안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던 대구·경북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4.4%P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7.2%P 하락한 45.9%(부정평가 50.3%)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40%를 넘어섰다.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5.8%P 상승한 40.8%(부정평가 55.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8.5%였고, 부정평가는 36.6%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1.9%였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6.3%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2.0%에 달했다. 40대 10명 중 7명 가량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0%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2월 1주 차 주간동향
2023. 12. 11 리얼미터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