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3%였고 부정평가는 61.2%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3%였고 부정평가는 61.2%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고, 부정평가는 4주 만에 60%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4.9%P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낮아진 36.3%(매우 잘함 21.2%, 잘하는 편 15.1%)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0%P 높아진 61.2%(매우 잘못함 52.8%, 잘못하는 편 8.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9%P 감소한 2.5%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2%P 높았으나 오차범위 내였다. 이곳에서 긍정평가는 49.9%였고, 부정평가는 47.7%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긍정평가의 낙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 인천·경기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4%P 하락한 32.2%(부정평가 65.7%)였고, 서울에서도 1.7%P 내려간 39.1%(부정평가 58.1%)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5.9%였고, 부정평가는 40.7%를 나타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6.5%였고, 부정평가는 72.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45.8%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7%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2월 2주 차 주간동향
2023. 12. 18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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