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3%였고 부정평가는 60.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3%였고 부정평가는 60.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주 만에 내림세를 멈췄고, 부정평가는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4.5%P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2월 2주차 주간집계와 동률인 36.3%(매우 잘함 20.7%, 잘하는 편 15.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4%P 낮아진 60.8%(매우 잘못함 51.6%, 잘못하는 편 9.3%)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4%P 증가한 2.9%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54.6%였고, 부정평가는 43.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5%P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1%P 떨어졌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33.0%였고, 부정평가는 64.3%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부정평가가 강세인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강세였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6.7%였고, 부정평가는 38.3%를 기록했다. 반면 40대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2.3%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6.2%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9%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2월 3주 차 주간동향
2023. 12. 25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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