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5주년’ 2024년, 여행시장 재도약의 원년 기대
“여행 서비스 질적 성장 및 시장 점유율 확대 총력”

모두투어는 올해 영업실적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 확실시 돼 올해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 뉴시스
모두투어는 올해 영업실적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 확실시 돼 올해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 뉴시스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모두투어는 여행 시장의 정상화가 기대되는 내년, 창립 35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에 함께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급은 2023년 영업 실적을 기반으로 지급된다. 최근 모두투어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분기 실적이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을 알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매출 1,331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97억원 등을 달성하며 수익성 부분인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성적을 크게 웃돌았다.

모두투어는 이러한 상승세가 올 4분기에도 이어져 2023년 영업실적의 목표 초과 달성이 확실시 돼 지난 22일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성과급은 2차로 나눠 지급된다. 1차로 약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26일에 지급하고, 2차 지급분은 4분기 마감 후 확정된 성과급 재원 중 1차 지급분을 제외한 차액을 내년 4월 중에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본격 엔데믹을 맞이한 올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모두투어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드린다”며 “사실상 여행 시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 2024년에는 여행 서비스의 질적 성장과 함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투어에서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선보인 ‘모두시그니처’ 상품 라인업 확대와 판매 비중을 높이고 신규 판매 채널 개발 및 판매 채널 다양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SHOP IN SHOP’ 등과 같은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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