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2.4%였고 국민의힘은 39.6%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2.4%였고 국민의힘은 39.6%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7.9%P에서 이번 주에 2.8%P로 좁혀졌다. 두 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원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1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낮아진 42.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지난주 대비 13.9%P 급락한 54.0%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8.6%P 내려간 34.2%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0%P 높아진 39.6%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작년 3월 2주차(41.5%)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지난주 대비 6.9%P 올라간 21.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3%P 상승한 50.2%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0%P 차로 접전 양상이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4.0%였고, 국민의힘은 41.0%였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9.8%P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5.6%였고, 국민의힘은 35.8%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2.4%였고, 국민의힘은 31.2%였다. 반면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9.8%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9.2%를 나타내는 데 그쳤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월 2주 차 주간동향
2024. 01. 15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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