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8%였고 부정평가는 59.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8%였고 부정평가는 59.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주 만에 5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3.0%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0.5%P 높아진 36.8%(매우 잘함 20.6%, 잘하는 편 16.1%)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5%P 낮아진 59.8%(매우 잘못함 52.0%, 잘못하는 편 7.8%)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증가한 3.5%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상승은 영남권이 주도했다.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4.5%P 상승한 58.0%(부정평가 37.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0%P 올라간 47.0%(부정평가 50.4%)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국 평균(36.8%)보다 3.5%P 낮았다. 이곳에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3.3%였고, 부정평가는 63.0%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8.7%였고, 부정평가는 37.1%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1.6%P였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3.0%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5.5%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3%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월 3주 차 주간동향
2024. 01. 22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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