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9년 600억원 규모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오픈랜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조경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네트워크팀장이 지난해 11월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코리아 2023’ 컨퍼런스 행사에서 6G R&D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 조윤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오픈랜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조경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네트워크팀장이 지난해 11월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코리아 2023’ 컨퍼런스 행사에서 6G R&D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 조윤찬 기자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오픈랜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일 ‘차세대통신·클라우드 리더십 구축사업’과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세대통신·클라우드 리더십 구축사업’은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과 통신·클라우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차세대 이동통신 6G의 핵심인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9년까지 4개과제에 4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먼저 연내 2개 과제가 착수된다.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은 네트워크 기술 교육·연구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원)과 오픈랜 기반 시험망을 보유한 해외 선도대학 간 협력을 통해 오픈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상호 연동하는 오픈랜 신기술 기반 네트워크 인재 양성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2개 과제에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원)의 석·박사생은 해외 기관에 최소 6개월 이상 파견된다. 이들은 해외 교수의 지도를 받아 논문을 공동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사업 과제와 공동연구 주제를 선정할 때는 네트워크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성과교류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네트워크 기술패권경쟁을 선도하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반의 네트워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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