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더불어민주당은 3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더불어민주당은 3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초접전 양상을 보였던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6%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직전 조사였던 2월 첫째주에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진보연합·진보당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무당층 24%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월 첫째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4%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8%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5%였고, 국민의힘은 32%를 나타냈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이었고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63%였고, 민주당은 2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43%포인트에 달했다. 이에 반해 40대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50%였고, 국민의힘은 23%를 기록했다.

20대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3%였고, 민주당은 20%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과반에 육박한 48%를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74호
2024. 02. 16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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