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지난해 수익성이 개선된 모양새다. 11번가는 연간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영업손실은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 11번가
11번가가 지난해 수익성이 개선된 모양새다. 11번가는 연간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영업손실은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 11번가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11번가가 지난해 직전 해와 비교해 매출액이 증가하고 영업손실을 줄이는 등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에 올해 전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지난해 매출액 9.7%↑… 영업손실은 17%↓

23일 SK스퀘어 IR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번가는 연간 매출액 8,6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9.7%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해(7,890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 감소해 1,2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적자폭을 줄인 수준이다. 당기순손실은 1,5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확대된 모양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11번가는 매출액 2,6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가량 규모를 줄이며 348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11번가 측은 이와 관련해 오픈마켓 중심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하는 등 전년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1번가는 지난해 5~7월과 12월 4차례에 걸쳐 오픈마켓 사업 기준 월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올해 1월에도 해당 부분에서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연간기준으로 오픈마켓 사업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거자료 및 출처
Q4 ’23 Portfolio Update
2024. 02. 23. SK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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