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호텔업계가 봄을 맞아 새로운 F&B(식음료) 프로모션을 구성하고 봄을 느낄 수 있는 숙박 상품을 마련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먼저 웨스틴 조선 서울은 양식당 나인스 게이트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에서 시그니처 메뉴를 와인과 함께 구성해 오는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와인 종류는 소믈리에가 메뉴와 어울리는 제품으로 선별했다. 또한 라운지앤바에서는 애프터눈티 세트와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엘레강스 인 블룸: 핑크 애프터눈티 세트‘를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동대문)에서도 와인 페어링 프로모션 메뉴 및 봄맞이 칵테일을 선보인다. 와인 페어링 프로모션 메뉴는 프랑스 요리와 함께 구성했으며, 봄맞이 칵테일은 3종을 마련했다. 노보텔 동대문 고메바 봄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메바 문의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주도에 위치한 호텔들은 야외 활동을 함께 포함한 패키지를 마련하고 나섰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메종 글래드 제주 투숙과 오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봄 오름 산책 패키지’를 3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혜택으로 객실 1박과 오름을 사랑하는 브랜드 ‘오르머(oreumer)’의 오름 굿즈 교환권 1매를 제공한다. 오름 굿즈 교환권은 호텔 내 1층 글래드샵에서 교환 가능하며, 투숙 기간 중 1회 제공된다.

오름 굿즈는 △오르머 오름 등산양말 1켤레 △제주 100대 오름 수첩 △메종 글래드 제주 인근의 유채꽃과 벚꽃을 볼 수 있는 오름 6곳의 정보를 담은 ‘오름 추천 안내 엽서’ 1매로 구성됐다.

제주신라호텔은 투숙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아트캉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텔 내에서 정은혜 작가 미술 전시, 신진작가의 현대미술 전시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품은 피크닉가기 좋은 봄날을 맞아 호텔 외부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와 함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필 더 아트 & 스프링’은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 직원과 함께 ‘저지 문화 예술인 마을’을 방문해 한국화·서양화·공예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갤러리 7곳에서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를 듣고 작가와 함께 티타임을 즐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저지 문화 예술인 마을은 지난 2003년 예술인들이 모여 결성한 마을로, 마을 전체가 미술관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신라호텔에서는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번 저지 문화 예술인 마을 투어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2∼5시에 진행되며, △스위트 애니버서리 △스위트 익스피리언스 △얼롱 위드 G.A.O. 포 커플 △모닝 브레이크 △블리스풀 모먼츠 △딜리셔스 디너 패키지 이용 고객 중 원하는 고객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는 봄을 맞아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라운지’에 영어 원서를 포함한 아동도서 500여권 및 어린이들의 독서를 도와줄 태블릿을 새롭게 구비하는 등 패밀리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밀리 라운지에서는 아이들이 독서부터 색칠체험과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성인 보호자 동반 시, 운영 시간 내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 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와 협업해 브리티시 베이킹 스튜디오 아이프(AiFF)의 키즈 베이킹 클래스를 선보였다. 우선 3월말까지 ‘보틀 케이크 클래스’를 최대 5명까지 소수 인원으로 구성해 영어 클래스를 진행한다. 보틀 케이크 클래스는 매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파르나스 호텔 제주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르나스 호텔 제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