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41.1였고 부정평가는 55.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41.1였고 부정평가는 55.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월 넷째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50%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4.3%P였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2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0.8%P 낮아진 41.1%(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18.4%)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6%P 높아진 55.4%(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8.3%)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3%P 증가한 3.5%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주 대비 8.5%P 떨어진 37.8%(부정평가 58.0%)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6%P 내려간 57.4%(부정평가 40.5%)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0.7%였고, 부정평가는 55.0%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가 70세 이상인 반면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8.4%(부정평가 35.8%)였고, 40대에선 긍정평가가 27.5%(부정평가 70.2%)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3.7%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2월 5주 차 주간동향
2024. 03. 04 리얼미터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