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40.2%였고 부정평가는 56.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40.2%였고 부정평가는 56.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지만 3주 연속 40%대를 나타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세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5.9%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낮아진 40.2%(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7.9%)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7%P 높아진 56.1%(매우 잘못함 47.5%, 잘못하는 편 8.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2%P 증가한 3.7%였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0.1%P 차로 초접전이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8.0%였고, 부정평가는 48.1%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2.5%P 높았다.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7.2%였고, 부정평가는 59.7%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9.1%였고, 부정평가는 35.3%였다. 반면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8.8%였고, 부정평가는 68.6%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5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1%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3월 1주 차 주간동향
2024. 03. 11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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