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였고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였고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4%포인트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4%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

긍정평가는 3월 둘째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의대 정원 확대'(27%)를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10%), '외교'(9%),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22%)를 1순위로 지적했고 이어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을 2순위로 지목했다. 이어서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 '인사(人事)'(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4%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5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연령대별로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긍정평가가 20%대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2%였고, 부정평가는 75%를 기록했다.

반면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이었다.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70%였고, 부정평가는 26%를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3%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79호
2024. 03. 22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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