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영화 ‘범죄도시4’로 돌아온다.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무열이 영화 ‘범죄도시4’로 돌아온다.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무열이 완성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4세대 빌런 ‘백창기’는 어떤 모습일까.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시리즈 ‘쌍천만’을 달성한 ‘범죄도시’ 네 번째 이야기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액션 스턴트를 만들어 낸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체불과 괴물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한층 강력해진 액션 쾌감과 유쾌한 웃음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매 시리즈 매력적인 ‘빌런’을 탄생시켜 온 ‘범죄도시’는 이번 4세대 악역에 김무열을 내세워 기대를 더한다. 김무열은 잔혹한 살상 행위로 퇴출당한 용병 출신 백창기를 연기한다. 백창기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답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이든 저지르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이다. 시리즈 중 가장 센 ‘빌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무열이 역대급 빌런을 완성할 수 있을까.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김무열이 역대급 빌런을 완성할 수 있을까.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26일 공개된 스틸에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냉혈한 면모를 풍기며 백창기 그 자체로 분한 김무열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무기인 단검으로 펼치는 날렵한 액션부터 서늘한 눈빛까지 스틸만으로도 서늘한 긴장감을 느끼게 하며 또 하나의 강렬한 ‘빌런’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김무열은 백창기의 묵직하면서도 날렵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10kg 체중 증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열은 “단검을 사용하고,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캐릭터다 보니 무조건 증량하기보단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창기는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인물이라 어떤 위기가 닥쳐도 순간적으로 위기를 타개해 나간다”며 “전투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시리즈의 제작자 겸 주연배우 마동석 역시 김무열의 활약을 자신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은 “백창기 역에 살인 병기 같은 모습에 날이 서 있는, 아주 잘 다듬어진 한 자루의 칼 같은 사람이 필요했는데 김무열 아닌 다른 배우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훌륭한 액션을 해줬다”고 전해 ‘범죄도시4’ 속 김무열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오는 4월 24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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