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였고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였고 부정평가는 5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월 셋째주와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3월 셋째주와 같았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4%포인트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4%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의대 정원 확대'(22%)를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외교'(8%),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경제/민생'(5%), '국방/안보',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23%)를 1순위로 지목했고 '독단적/일방적'(9%)을 2순위로 지적했다. 이어서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人事)'(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9%였고, 부정평가는 3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0%포인트였다.

연령대별로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65%였고, 부정평가는 27%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8%포인트였다.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1%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6%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55%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4%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80호
2024. 03. 29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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