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범시민사회단체연합(대표 이갑산)이 ‘2014한중평화심포지움’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미에서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측은 “4월 28일,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한중평화심포지움 행사를 취소하고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주최 단체들과 협의한 끝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 모두가 침통한 슬픔에 잠겨있고 간절한 기도의 마음으로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행사는 지난해 동경에서 개최했던 한일평화심포지움 행사에 이어, 북경대학교 국제관계학원, 김무성 국회의원실, 재중국한인회, 국립한경대학교,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과 공동주최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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