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의 초대형 LPG운반선.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순항을 이어나갔다.

대우조선해양은 7일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8만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전체 수주액은 약 1억6,000만 달러(한화 약 1,643억원) 규모다.

이 선박은 길이 226m, 폭 36.6m규모로 한번에 8만4,000㎥의 LPG를 운반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 2016년 하반기까지 고객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 LPG운반선을 총 10척 수주하게 됐다. 총 선박 수주는 17척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초대형 LPG운반선은 최근 각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와 LPG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발주 물량이 늘고 있다”며 “가스선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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