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정보가 스스로가 원하는 대상에 한해 공유될 수 있도록 공개범위에 대한 설정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가입하는 사용자의 경우 기본 공개범위가 ‘친구’로 설정되며, 기존 사용자의 경우 게시물의 공개대상에 대한 알림이 새롭게 제공된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사용자의 경우 게시물을 올릴 때 전체공개로 설정돼 있었던 기본설정 범위가 향후 새로 페이스북에 가입하는 사용자의 경우 ‘친구’로 적용된다.

또한, 게시물을 처음 올릴 경우, 첫 게시물의 공개대상을 선택하라는 알림이 표시되며,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을 경우 친구공개로 자동 설정된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원하는 공개대상으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이미 올린 게시물의 공개범위도 변경 가능하다.

앞으로 수주내에 페이스북은 ‘누구와 게시물을 공유하고’, ‘어떠한 앱을 사용하며’, ‘프로필상의 주요 정보를 누구와 공유할 것인지’ 등에 대해 몇가지 단계에 걸쳐 확인하는 새로운 공개범위 확인도구를 도입한다. 페이스북에서의 기존 공개범위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유대상 선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고객센터(https://www.facebook.com/help/459934584025324/)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추가적인 정보제어 기능 도입

• 전체공개 게시물 알림 : 전체공개로 게시할 때 다시 한 번 공개범위에 대해 상기시켜주는 알림이 표시된다.

• 공개대상 선택도구 간소화 :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화면 상단에서 게시물을 공유하는 공개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차례로 다른 기기로도 확대적용될 계획이다.

• 익명 로그인 및 새로운 페이스북 로그인 관리 : 이번 f8에서 공개된 익명 로그인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전혀 공유하지 않고도 제3자 앱에 로그인 할 수 있는 새로운 연동방식이다. 이 새로운 페이스북 로그인방식은 사용자가 앱에 제공할 정보를 스스로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 새로운 디자인의 앱제어판 : 사용하는 앱의 목록을 한 눈에 확인하고 구체적인 권한을 설정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앱의 경우 삭제할 수 있는 새로운 대시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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