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최연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9일 오전 대전 소제동 코레일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불공정행위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코레일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코레일네트웍스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 계열사와의 거래와 하도급 관련 내역을 살피고 있다. 공정위는 퇴직임원 회사를 거래단계에 끼워 넣어 부당한 이익을 주는 이른바 ‘통행세’ 관행이나 ‘납품 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 거래 혐의가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주요 정책 과제’로 공기업의 불공정행위 근절을 꼽았다. 이에 상반기에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 직권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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