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배우 김수현이 중국에서 찍은 생수광고로 역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 계약은 정치적 의도와 무관하며 계약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수현은 중국 헝다그룹 생수광고에 모델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 생수 제품의 원산지가 ‘장백산’으로 표기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역사 논란이 제기됐다. 백두산이 아닌 장백산으로 표기했으며, 이는 동북공정의 일환이라는 것이 논란의 내용이었다.

논란이 일자 김수현 측은 “광고 계약을 하면서 원산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수현의 중국 생수광고 계약해지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김수현 측은 이를 부인했다. 김수현 측은 “헝다그룹과 키이스트는 앞으로도 한중 양국의 깊은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교류에 나설 것”이라며 “해당 생수 제품의 원산지 표기에는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음을 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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