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1항공구조대 대원 5명의 영결식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광주 도심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영결식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해 구설에 올랐다.

김 최고위원은 22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1항공구조대 순직 소방관 정성철(52) 소방령, 박인돈(50) 소방경, 안병국(39) 소방위, 신영룡(42) 소방장, 이은교(31) 소방교 등 5명의 영결식에 참석한 뒤 한 의용소방대원으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를 보도한 뉴시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최고위원은 웃음을 띤 채 촬영에 임했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에는 사진이 잘 나왔는지 확인까지 했다.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은 당연지사.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김 최고위원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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