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일병 사건은 마녀사냥이다”

= 이모 대령이 지난 8일 경기도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군 특별인권교육에서 “세월호나 이런(윤 일병) 사건 봤을 때 사회적 반응이나 뉴스를 보면 완전히 마녀사냥”이라며 발언. 이 대령은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세월호 참사에 피로감을 드러냈다는 게 나타나자 다른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 일병 사건을 선택했다”며 윤 일병 사망 사건이 필요 이상으로 부각됐다고 주장. 특히 이 대령은 “소나기는 피해간다고, 혹시라도 빌미를 제공해 마녀사냥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하기도.


○…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내쫓고, 미사를 거행할 수는 없다”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한 발언. 그는 시복식 장소인 광화문광장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대한 강제퇴거에 대해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내쫓을 순 없다”면서 강제퇴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힘. 특히 강 주교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이 땅에 화해와 평화의 싹이 더 커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 “별거 아니던데요”

= 서울종합예술실업학교로부터 입법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14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한 발언. 조사를 마치고 나온 신 의원은 검찰 청사를 나서면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전부 부인했다”며 서종예 김민성 이사장의 진술과 검찰의 주장이 사실 무근임을 강조. 특히 신 의원은 정황이 담겼다는 CCTV 화면 등에 대해서도 “검찰이 확보한 CCTV와 문자메시지를 직접 봤다. 별거 아니다. 특별한 내용이 없다. 김민성 이사장과는 관련이 있지만 아무 문제가 없고 증거가 안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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