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한 홍은희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사진=MBC방송 캡쳐>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한 홍은희가 눈물을 보이며 남동생에게 잘해줘야 겠다고 말했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방송 초반 홍은희는 입대 후 소대장과의 면담에서 군대에 입대한 이유에 대해 “군대를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둘이 있다. 둘을 군대에 보내기 전 먼저 경험해 본 뒤 알려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10년 동안 아들을 교육시켜 미래의 우수장병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각오도 보였다.

그러나 홍은희는 병영생활을 시작하자 곧 눈물을 보였다. 기본체력 측정을 마친 후 생활관으로 복귀한 여군특집 멤버들은 라미란이 집에서 챙겨온 꿀호떡을 취식했다가 소대장에게 호된 얼차려를 받았다. 먹다 남은 꿀호떡을 집에 회송하며 편지를 작성하던 멤버들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몰래 먹었던 꿀호떡이 눈물 젖은 빵이 된 셈이다.

홍은희는 이에 대해 인터뷰에서 "남동생이 입대했을 때도 안 울었다. 남동생에게 '너 혼자 군대 가냐. 네 동기가 저렇게 많다'고 말했는데 군대에 막상 와보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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