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추석 인사말을 사칭한 스미싱 메시지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추석 인사말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스미싱만 총 13건 정도다.

추석 스미싱 문자는 인사말은 물론 택배 물량 증가로 인한 배송 지연문구 등, 사용자가 혼란을 일으킬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 문자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클릭 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다. 악성앱이 다운로드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기기정보, 문자메시지 등의 정보가 유출된다.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악성앱이 설치됐을 경우에는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해당 앱을 삭제하도록 한다.

스스로 악성앱을 제거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신고, 백신 앱 설치 방법과 악성앱 제거방법 등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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