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 현지 학교와 자매결연 맺어
승무원 직업강의 재능기부로 중국 어린이들에게 항공업 꿈 심어

▲ (사진 위로부터) 지난 23일(현지시각) 중국 황산 산양학교에서 열린 '아름다운 교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현지 학생들에게 승무원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날 중국 황산 산양학교에서 열린 '아름다운 교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현지 학생들에게 컴퓨터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문명영 중국지역본부장(왼쪽 두번째)이 산양학교 홍주간(洪祖?) 학교장(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지난 23일(현지시각)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및 주텐웨이(周天伟) 황산시(黃山市)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산시 산양(三阳)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산양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용 컴퓨터 51대, 도서 1,000권 등을 전달하고, 아시아나 승무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도 진행했다.

이날 직업특강에 참여한 홍위빈(洪宇斌, 13세)학생은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는 단순히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아니라, 한중 양국의 우정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무지개”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2012년 옌지 투멍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 중국 19개학교에서 진행돼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자매학교에는 컴퓨터 800여대, 도서 12,000여권 등 총 8억5,000만원상당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6월19일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제1회 상하이 CSR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중국 웨이하이시도 앞서 2012년 6월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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