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얼라들이 합니까”

=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서투른 외교적 대응을 비판한 말. 박근혜 대통령의 뉴욕 유엔 총회 방문 당시 보도자료로 배포됐다가 삭제된 ‘한국이 중도에 경도되었다’는 발언 파동에 대해 “간담회 관련 자료를 누가 만들었는지 물어보니 외교부 북미1과, 2과 그 누구도 모른다고 한다”며 “이거 누가 하냐”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물어봄.


○… “이건 딸기맛, 이건 포도맛”

=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파라벤 함유 치약의 유해성을 지적. 특히 유아들이 사용하는 구강티슈의 파라벤 농도 허용치가 0.01%인 반면 어린이 치약은 0.2%로 어른과 동일하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 김 의원은 “치약을 사서 일일이 맛 봤더니 전부 달다. 유아들이 삼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농도 허용치 제고를 강조.


○… “법원장 절반 이상 영남 출신”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법관 인사의 균형 인사를 강조. 지난해 전국 지법원장 및 고법원장 24명 중 14명(58%)이 영남 출신으로 집계된 데 이어 올해는 28명 중 16명(57%)인 것으로 파악. 이와 관련, 박 의원은 간부급 법관이 향후 대법관 및 대법원 주요 보직 후보자라는 점에서 영남 편중 현상은 의도 여부와 무관하게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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