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오늘(13일·월)은 태풍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과 충청 남부지역에 5~20mm, 제주와 영남, 강원영동에 2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는 오전에 충남과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오늘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 강원도와 영남, 전남, 제주도에는 강풍 특보가, 전 해상에서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고 남해동부 먼 바다와 제주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니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여야겠다.

오늘 새벽 전향한 제 19호 태풍 ‘봉퐁’은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350km해상을 지나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 태풍은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다 내일(14일·화) 오후쯤 소멸할 것으로 예보했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외 내륙지방에서도 오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서울 경기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그 외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낮에는 서울 21℃ 춘천 19℃로 어제보다 기온이 떨어지겠다.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한낮 기온은 광주 23℃ 대구가 19℃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 역시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속초 15℃ 강릉 14℃ 예상된다.

전해상 흐리고 비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8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아침기온이 많이 떨어지겠다. 목요일(1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