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이서진, 옥택연, 나영석 PD, 박희연 PD가 참석했다. ‘삼시세끼’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집 근처의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삼시 세끼를 해결하는 자급자족 프로그램이다.

이날 나영석 PD는 “요리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굳이 잘하기보다는 정성을 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택연과 이서진은 해외 유학파 출신의 도회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두 사람이 시골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나영석 PD는 “예능인으로서의 이서진의 매력은 현실과 카메라 앞에서 똑같다는 점”이라며 “제가 아는 이서진의 모습을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와 같은 여행 프로그램 제작 계획을 밝혀 이서진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시리즈는 내년에도 할아버지를 모시고 갈 것이고 이서진 씨와도 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서진 씨도 여행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놀라움과 동의하지 않는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tvN의 새 예능 ‘삼시세끼’는 오는 17일 밤 9시5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