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을 찾은 마이클 볼튼이 소향, 문명진 등 출연 가수들의 실력에 칭찬을 쏟아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불후의 명곡'을 찾은 마이클 볼튼이 출연 가수들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특히 소향과 문명진에게 칭찬을 쏟아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마이클 볼튼 특집 편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소향이 '린 온 미 (Lean on me)'를 열창,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소향은 후반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청중과 마이클 볼튼의 귀를 사로잡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소향의 무대가 끝나자 마이클 볼튼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마이클 볼튼은 "할말을 잃었다. 이 노래를 상당히 많은 버전으로 들어봤다. 그 중에서도 이 무대는 극적이다"며 "거장수준의 무대"라고 추켜세웠다.

소향은 "그런 말을 직접 들어 영광이다"고 기뻐했다.

소향의 노래를 들은 에일리와 문명진은 "외국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놀라워했다. 효린 역시 "내 무대가 창피할 정도"라고 전했다.

소향은 결국 박정현과의 대결에서 442표를 받아 첫 출연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문명진은 마이클 볼튼의 '하우 앰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아웃 유(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노래 뒤 마이클 볼튼은 "문명진과 개인적으로 따로 만나고 싶다"고 감탄했을 정도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편, 소향 목소리 소름", "소향 노래 마이클 볼튼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소향 무대 언빌리버블(unbelievable)"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마이클 볼튼 특집 편에는 문명진, 소향 외에도 박정현, 에일리, 박재범, 효린, 서지안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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