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 유재석의 패러디물로 지난 11일 발생한 방송사고를 사과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무한도전이 지난 주 방송사고를 사과하는 의미의 재치있는 패러디물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400회 특집 첫 번째 편 말미에 지난 11일 있었던 방송사고와 관련한 사과 영상을 내보냈다.

라디오 DJ로 변신한 정형돈은 "지난주 방송 도중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다. 시청자께 죄송한 마음을 담아 노래 한 곡 띄운다"며 유재석의 '눈코입'을 소개했다.

이어 태양으로 변신한 유재석은 태음이란 이름을 하고 목에는 영어로 '방송사고'라고 적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재석은 "미안해 미안해 해야 돼. 이건 방송사고잖아. 정말 식겁했잖아. 정신 바짝 차려야 해. 400회잖아. 마지막으로 한 번만 용서해. 실수한 건 모두 다 잊어줘"라며 "정신차릴게. 더 열심히 할게. 다시는 이런 깜짝 놀랄 일 생기지 않게 할게"라고 사과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11일 방송 분에서 화면이 까맣게 변하거나 깨지는 한편 과거 방송 장면이 나오는 등의 방송사고를 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