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 1위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23억에 거래됐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거래된 전세 아파트중 최고가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전세가가 무려 23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아파트는 올해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면적 244.66㎡로 23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3억3,000만원)의 7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43억7,000만원에 팔리는 등 매매가격이 40억∼45억원 선에 형성돼 있어,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을 웃도는(51∼57%) 셈이다.

공동 2위(동일 아파트의 다른 주택형 제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로 세 아파트 모두 전세가격이 각각 20억원이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어포레 전용 170.98㎡가 지난 4월 17억원에 거래되면서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최근 1년간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최저가는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성재아파트 전용 39.24㎡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공2차 전용 면적 35.64㎡로 각각 8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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