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빚내서 집사라고 하는 정책 잘못”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말. 당내 공무원연금제도 개혁 TF위원장인 그는 4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집값이 유지되면 모르겠는데 그게 안 될 수 있다. 그랬을 땐 하우스푸어 문제를 더 키우게 된다”면서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생긴 부담을 금융기관이 지게 되고, 그러면 금융기관은 대외신용도가 떨어지고, 우리 경제가 위험해진다”고 지적. 따라서 이 의원은 “서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게 목표라는 걸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

 

○… “반기문 총장만큼 훌륭한 분 없다”

DJ의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차기 야권 대권후보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 그는 3일 국회에서 첫 출판기념회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 측근들이 (반 총장이) 야당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타진해 왔다”면서 “(반 총장을) 우리 당에서 영입해서 (다른 후보들과)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 아울러 권 고문은 반 총장의 측근 2명이 6개월 전에 이어 최근에도 자신을 찾아온 사실을 전하며 “여당에는 안 가겠다는 것이 그분들의 이야기”라고 덧붙이기도.

 

○… “신현돈, 추태로 볼 수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의 전역 조치에 대한 배경을 강조한 말. 한 장관은 신 전 1군사령관의 음주 추태 의혹과 관련, ‘사실 관계 확인 없이 전역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3일 저녁 국방부 기자실을 직접 찾아 “음주 추태 부분은 있었나 없었나 2분법적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나 제 3자의 시각에서 보면 추태로 볼 수 있다”면서 “전역 사유가 아닌데도 전역 시켰다는 것은 해당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 앞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추태가 없었다”고 말한 것과 상반된 입장이라 의혹만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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