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4선의 김성곤 의원을 필두로 부위원장에는 3선의 이상민·최규성 의원이 임명됐다. 총괄본부장은 당 사무총장인 조정식 의원이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재선의 김상희·김영록·김현미·윤호중·정성호·이목희 의원과 초선인 김성주·배재정·윤관석·이원욱·전정희·전해철·진선미·최원식·홍의락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황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도 전대준비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로써 차기 당권을 노리는 각 계파 간 전대룰을 둘러싼 물밑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준비위원회를 이끌어갈 김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한 전대, 화합하는 전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대를 만들어 20대 총선 승리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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