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렸다.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가 14일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장을 출발하며, 단번에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이날 상장된 삼성SDS는 상장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달하는 38만원에 결정됐다. 거래 첫날 장 초반에는 36만~38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대어의 상장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순위변화도 나타났다. 삼성SDS는 이날 시총 26조원대로, 25조원대인 포스코를 넘어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이 시총 1위부터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SDS가 단숨에 5위로 뛰어 오른 것이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삼성SDS 상장 기념식에 참석 “삼성SDS 상장이 위축된 증권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5일 공모주 청약에서 주당 134대 1의 높은 공모율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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