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18일 증시에 입성하는 제일모직 일반 공모에 3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대박을 터뜨렸다.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 경쟁률이 200대 1에 육박했다. …

제일모직 상장 대표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은 11일 오후 제일모직 공모주 일반 청약 마감 결과, 574만9,990주 모집에 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번했다. 청약증거금은 30조649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는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치 기록이다. 삼성SDS가 기록한 경쟁률 134대 1일 훌쩍 뛰어넘어 새 역사를 섰다. 청약증거금도 종전의 최대 금액인 2010년 삼성생명의 19조2216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많았다.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데다 오너일가의 보유자산이 많아 상장 후 공모가 대비 주가가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제일모직의 공모가는 5만3000원이다.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며 공모가 기준으로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7조2,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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