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가 즐거운 스노우보드와 스키족.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17일 전국적인 한파가 오면서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전국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모두가 움츠린 이 시기, 한파가 즐거운 이들이 있다. 바로 스노우보드나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다.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쌓일수록 이들은 더욱 슬로프를 누비며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올해도 스키장들은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하며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 바쁜 직장인들에게 당일 치기로 딱! 가까운 대명비발디 파크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서울과의 인접성이 강점이다. 무엇보다 주말 셔틀버스를 운영해 금요일 밤을 불사르려는 스노우보더들에게 선호된다. 이미 다수의 직장인들은 버스를 예약하고 금요일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 밖에도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단지 옆에 대표적인 워터파크 오션월드가 있어 동계시즌에는 이벤트탕과 스파빌리지 시설을 운영한다. 신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쾌적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스노우보드를 타고 시원한 점프
◇ 나는야 매니아~ 긴 코스 즐기려면 용평리조트

국내에서 가장 대형의 슬로프를 갖춘 용평리조트는 수준급 매니아들에게 인기다.

28면의 슬로프를 가진 용평리조트는 특히 국내에서 가장 긴 왕복 7.4km의 8인승 곤돌라를 운영하고 있다.

정상까지 편도 20여분으로 시즌 중 100대의 곤돌라로 시간당 1800명을 수송할 수 있어 타는 시간보다 대기시간이 긴 스키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 가족단위 힐링, 하이원 리조트

보드를 즐기지 않는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혹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하이원 리조트가 추천된다.

먼저 정선의 하이원 스키장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응급상황 발생 시 스노모빌 16대를 이용해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무실로 이송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약을 맺어 긴급환자를 대형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는 ‘닥터헬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하이원 리조트는 강원랜드호텔 3층 카사 시네마에서 글로벌 댄스 테마쇼 ‘올 댓 댄스’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열린다. 특히 리조트 주위를 둘러싼 ‘하늘길’은 겨울철에는 은빛 설원을 걷는 눈꽃 트레킹 코스로 젊은 남녀를 비롯해 부모님 세대에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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