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SK텔레콤이 성탄절 및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 증설과 특별 상황실 운영 및 폭주 시 대책 수립 등을 통해 통신 서비스 안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성탄절 전일(12/24) 최번시와 연말(12/31) 최번시 전체 트래픽이 평시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LTE 데이터 사용량의 경우 성탄절 이브 최번시 평일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성탄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장소들인 주요 번화가 및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이미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끝낸 상태다.

또한, 연말연시의 원활한 통신 소통을 위해 타종행사가 이뤄지는 장소들과 해돋이 명소,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해 자사 고객의 원활한 통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HD Voice, SNS, MMS, T map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 및 망 운용을 실시하며, 자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을 통해 인사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를 신속히 탐지해 자사 고객 보호에 나선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성탄절(12월24일~12월25일)과 연말연시(12월31일~1월1일)에 각각 372명, 369명의 인력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나서며, 기존 기지국 용량 증설 외에도 데이터 트래픽 급증 예상 지역에 이동기지국 45식을 사전 설치해 트래픽 분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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