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참 어이없다”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새누리당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 말. 이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 눈을 가리고, 인사청문 위원들의 입막음을 하려는 뜻을 가진 것”이라면서 “청와대의 사전 부실검증이 드러난 상황에서 (정책검증과 도덕성검증을) 어떻게 분리하느냐. 현재 우리 사정에는 분리가 적절치 않다”고 주장. 인사청문 개선안에 언론보도 기준 마련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무슨 유신시대도 아니고, 전두환 대통령 시대도 아닌데 말이 되느냐”며 반발.

 

○… “경제활성화법, 무릎 꿇고 부탁”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연내 처리가 무산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관련해 야당의 협조를 구한 말. 이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관련 상임위 야당 간사를 모시고 무릎을 꿇으며 내달 1월12일 본회의서 처리토록 간곡하게 부탁한다”면서 “일각에서는 내년에 2%대 경제성장까지도 전망하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를 살려야하는데 국회가 정부와 관련 산업계, 경제계에서 느끼는 것보다 둔감하다”고 지적.

 

○… “정치인생 걸고 당 살리겠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8 전당대회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다짐한 말. 문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이라고 각오. 대표가 되면 2016년 20대 총선 불출마를 약속하기도. 아울러 친노의 해체·계파논란 청산을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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