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집무실에서 반 총장과 통화할 예정”이라면서 “한국과 유엔 간 협력과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첫 업무일인 1월2일에도 반 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새해 인사를 나눈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일본과 북한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협력을 당부한 바 있다.

이날 통화에서도 박 대통령은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반 총장과 의견을 나누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남북 관계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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