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국제시장' 관객수 900만 돌파.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화 '국제시장'의 관객수가 9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25일 째인 10일 오후 1시 30분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국제시장'은 앞서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4,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751,253명)를 기록했으며 개봉 후 4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2월 17일 개봉해 25일 만에 900만을 돌파한 '국제시장'의 흥행 속도는 2013년 1월에 개봉해 휴먼 드라마 장르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누적 12,811,213명)보다 이틀, '변호인'(누적 11,375,954)보다는 하루 빠르다.

개봉 4주차 평일에도 평균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국제시장'은 개봉 15일 만에 500만, 16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21일 만에 800만, 25일 째 900만을 돌파했다.

23일 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어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다음주 중 새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되면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무려 두번째 천만 영화를 기록하는 영광을 안을 수 있게 된다. 천만 영화를 두 편이나 탄생시킨 감독은 지금까지 한국 영화사상 유일하다. '해운대'는 누적 스코어 1,145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시장'은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통해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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