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1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겨울도 절반 정도가 지나갔다. 지난 12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이후 최근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번 주말은 토요일부터 대체로 맑은 날시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겠다. 다만 토요일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기온이 다소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에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기압차가 크게 벌어져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체감온도는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일요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복사냉각의 효과로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하지만 낮에는 비교적 온난한 서풍기류와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활동하기 무난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은 토요일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6℃, 춘천 -8℃를 보이며 춥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일요일 아침기온은 토요일과 비슷하겠다.
 
토요일 호남지방은 점차 맑아지겠다.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조금 내린 뒤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요일은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광주 -3℃, 한낮 기온은 5℃로 예상된다.
 
영남지방은 주말 내내 대체로 맑겠다. 토요일 아침 대구는 -1℃, 한낮에는 대구 5℃, 부산 8℃가 예상된다. 일요일 아침에는 대구 -3℃, 부산 -2℃로 토요일보다 낮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겠지만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눈이 내린 뒤 오전에 개갰다. 일요일은 강원동해안과 울릉도·독도 모두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평년 기온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동안 이어진 포근한 날씨와 토요일에 부는 강한 바람으로 체감 추위가 강하겠으니 옷차림에 신경써야한다”며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말 계획에 참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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