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 잘못한 일 하나도 기억 못해”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비난한 말. 그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같은 사안을 놓고 전직 대통령과 국민이 인식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재임 5년을 돌아볼 때 국민은 잘한 일은 하나도 기억 못하는데, 이 전 대통령은 잘못한 일을 하나도 기억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 “특히 4대강으로 혈세 낭비하고 자원외교로 국고 유출해서 경제가 바닥인데, 4대강으로 경제 살렸다고 딴소리 하니 누가 동의하나”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 “박근혜 지지율 하락은 마이너스 게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말. 그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부의 지지율 하락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마이너스 게임”이라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국정운영의 동력이 약화되면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없고, 이는 우리 당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결코 옳지 않다”고 설명. 따라서 “새누리당은 당청은 한 몸이라는 것에 입각해 더욱 막중한 부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

 

○… “어린이집 CCTV 일시적으로 필요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방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 박 대통령은 29일 인천에 있는 보육시설 ‘푸른숲 어린이집’에 방문해 “CCTV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 아울러 박 대통령은 “모든 것의 답은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 이제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보육정책은 학부모님과 아이들 입장에서 찾아야 하고, 선생님들 시각에서 재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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