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국민들이 박근혜 정부에 궁금해 하고 있는 것을을 물어볼 계획임을 밝혔다.

23일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2월 임시회의 마지막 주가 시작됐다”며 “이완구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한, 첫 대정부질문과 4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현안과 관련된 입법들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입을 열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대정부질문에서는 설 민심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박근혜 정부에 궁금해 하고 있는 것들을 물어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들께서는 박근혜 정부가 서민주머니를 짜내면서 기업들에게는 ‘규제완화다, 경제활성화법이다’라며 다양한 기회까지 주면서 법인세 정상화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데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정부의 기업우선 경제방침에 의문을 지적하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는 민심,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업들은 사내유보금으로 쌓아둔 600조원을 풀어 투자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야 하고, 정부는 법인세 원상회복을 제대로 검토해야 할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개헌과 남북정상회담, 길 잃은 초이노믹스, 복지정책의 후퇴 등에 대해서도 국민을 대신해 꼼꼼히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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