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27(금)~3/3(화)까지 삼겹살 데이 행사 진행해 100g 당 1,080원 판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이달 27일(금)부터 다음달 3일(화)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106개점에서 롯데, 신한, 국민, 현대카드로 결제시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100g 당 1,080원에 판매한다. (※ 참고 : 준비물량 350여톤, 1인 2kg 한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산 냉장 삼겹살의 2월달(~2/24) 평균 소매가격은 1,842원이며 이와 비교했을 때 롯데마트의 행사 가격은 41.4% 저렴하다.

이처럼 유통업체들의 삼겹살 할인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삼겹살 데이는 연중 가장 저렴하게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시기로 자리잡았다.

소비자들이 값싼 가격에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다보니, ‘삼겹살 데이’ 때 매출은 전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최근 3년간 ‘삼겹살 데이’의 삼겹살 매출을 살펴보면, 전월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신장하며, 매년 신장률도 늘어나고 있다.

2012년의 경우 삼겹살 데이 시즌 3일간(3/1~3) 매출은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224.1%(3.2배)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339.3%(4.4배) 신장해, ‘삼겹살 수요의 몰림 현상’이 매년 심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까닭은 삼겹살 데이 행사가 유통업체의 대표적인 할인 행사로 자리잡은 점과 더불어, 삼겹살 가격이 매년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13년 2월, 국내산 삼겹살(100g, 냉장)의 평균 소매가격은 1,417원이었으나, 그 이듬해(14년 2월) 1,601원, 올해 2월(~2/24) 1,842원으로 지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이처럼 삼겹살 물가가 지속 상승세를 보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삼겹살 반값 할인 행사에 소비자가 더욱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현재도 삼겹살 가격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삼겹살 데이 할인 행사에 예년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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