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지석진, 이수근, MC몽, 은지원 흡연 논란 장면.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런닝맨’의 큰 형님 지석진이 방송 중 전자담배를 피운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 도중 나왔다. 출연진들 모두가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뒤에 서있던 지석진이 전자담배를 피운 것이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방송됐고, 이후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자 ‘런닝맨’ 제작진 측은 제작진의 실수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와 유사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1박2일’에서도 은지원과 이수근, MC몽 등이 흡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문제는 해당 프로그램들이 모두 주말 저녁시간 온가족이 함께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런닝맨’의 경우 어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그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한 네티즌은 “세세하게 살피지 못한 제작진도 문제지만, 애초에 방송 녹화 도중 담배를 피운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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